우 원내대표에 따르면 한국당은 '홍문종 의원 체포동의안'의 본회의 보고를 막기 위해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한국당은 어제 원내교섭단체 회동에서 4월 국회 정상화를 거부해 예정된 추경 시정연설을 무산시켰다"면서 " "일자리가 시급하다는 청년의 절규도, 지역이 위급하다는 지역민의 절규도 외면하더니 정부 추경 설명도 듣지 않겠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한국당은 보이콧 핑계인 방송법 개정에 대한 여당 제안도 거부했다”며 "공정성,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으니 모두 모아 방송에 정치권이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투표법 개정과 관련해 "이달 20일까지 국민투표법 개정이 안 되면 선거인 명부 작성이 힘들고 6월 동시투표도 물거품이 된다"며 "한마디로 국민투표법이 없으면 개헌도 없다. 홍문종 지키기를 위해 개헌을 막는 방탄 국회 시도를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