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 국회가 일주일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일자리, 추경을 비롯해 국회 개헌안 도출까지 할 일이 태산 같은데 시급한 국정과제 처리가 지체되고 있다"면서 "9000여건의 법안이 계류돼있고 그 상당수는 민생법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 대표는 국회의 현 상황에 대한 책임에 대해 한국당을 지적하며 "한국당이 국회를 이 지경까지 몰고 가는 것은 정부 발목잡기"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이 일을 하기 위한 것이 국회인거지 발목잡기는 '국해'라고 해야 한다"며 "모든 것이 때가 있는 것인데, 추경과 개헌안 마련은 4월 국회가 처리해야할 벚꽃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6월 개헌을 위한 합의점을 만들기 위해 야당도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오늘 헌정특위에서 각 당이 개헌안을 본격 합의한다고 하니 기다려보겠다"고 야당을 향해 촉구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