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파트너 변호사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뉴욕남부 연방지검장 직무대행으로 활동하여 미국 연방정부 내 최고위직 한국계 미국인 중 한 명으로 꼽힌 바 있다. 뉴욕남부 연방지검의 최고책임자로서 미국 연방정부를 대리해 모든 형사 및 민사 소송 업무를 이끌었으며, 법률 위반, 인권 및 환경문제 등 광범위한 분야의 사건을 다루는 약 220명의 연방검사들의 수사를 지휘했다. 연방지검장 직무대행으로 활동하기 전에는 부검사장, 형사부장 검사 및 연방검사장 수석 법률고문 등으로 4년간 뉴욕남부 연방지검의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클리어리 가틀립에서는 국제 통상, 국제 중재 및 소송 사건뿐만 아니라, 기업 형사 및 화이트칼라 범죄, 기업 내부조사, 정부조사, 위기 관리 사건 및 사안을 집중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김 파트너 변호사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1997년에 클리어리 가틀립에 입사해 어소시에이트 변호사로 근무했으며,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뉴욕남부 연방지검 검사로 재직한 바 있다. 2006년에 클리어리 가틀립으로 복귀한 후 2009년에 파트너 변호사가 됐다.
클리어리 가틀립 총괄 대표 파트너 변호사인 마이클 거스텐장은 “김 파트너 변호사는 뉴욕에서 가장 훌륭한 소송 전문 변호사 중 한 명이다. 그의 연방검찰 최고위직 직무 수행 경력은 클리어리 가틀립의 고객에게 최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연방검찰에서 수년간 근무하면서 고도의 전문성을 축적한 김 파트너 변호사와 같은 인재가 클리어리 가틀립에 복귀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그와 함께 국내외 고객에게 다양한 사안에 관한 해외법률자문을 제공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리어리 가틀립은 25년간 활발한 한국 관련 업무를 영위해오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한국어에 능통한 25명 이상의 미국 변호사가 근무하고 있다. 한국 유수의 로펌들과 구축한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하여 고객이 최고의 한국법 관련 자문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