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산업노조
이미지 확대보기보다 못한 고객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죽음을 막지는 못했다.
바로 얼마 전 3월 28일 이마트 다산점에서는 무빙워크를 수리하다 하청업체 직원이 제대로 안전교육도 받지 못하고, 단 한명의 보조인원도, 안전장치도 없이 사망했다.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전수찬위원장은 “대형마트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위급상황이 발생할 시 수많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마트에는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안전관리자가 단 한 명도 없었고, 그 큰 매장에 제세동기도 한 대뿐이였다 ”고 했다.
마트노조 김기완 위원장도 “회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마트에서 입대를 앞둔 21세 청년과 비정규직 여성노동자가 허망한 죽음을 맞이했다. 정용진부회장은 해외에서 인건비절감을 위한 무인계산대를 알아보고 다닐 것이 아니라, 당장 자기직원들의 안전문제부터 돌아봐야 할 것” 이라고 비판했다.
4월 2일 오후 2시에 이마트 구로점에서 추모 및 이마트규탄행동을 진행하고, 저녁에도 시민추모촛불문화제를 개최키로 했다 .
또 각 지회별로 매장 앞에서도 1인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고인의 심정지 원인을 파악해 후속대응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