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이 분단 역사의 획을 긋는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13년 만에 예술단 평양공연이 이뤄졌고, 한미연합훈련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라며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국정 관리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태양절과 한미 키리졸브 훈련 등 예년 같으면 민감한 일들이 즐비하다"며 "그럴수록 남북은 슬기롭고 지혜롭게 4월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비핵화 협상은 가장 높은 수준의 합의가 진행돼야 항구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역대 협상과 비교해 가장 큰 희망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간 신뢰의 축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민주당은 남북 정상회담 특위 활동을 통해 평화적인 한반도 분위기 조성과 남북 정상회담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