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반면 IM부문의 이익 규모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분기 갤럭시S9의 물량이 10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의 전략 변경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마케팅 비용이 축소됐을것으로 하이투자증권은 해석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모델 출시를 앞두고 예약구매 확대를 위한 단기적・집중적 마케팅을 실시하는 기존 방식 대신 장기적인 마케팅과 비용 절감을 통해 이익률을 상승시키는 전략을 사용 중인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스마트폰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3조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은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7% 증가한 15조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에는 낸드의 평균판매단가 낙폭 확대와 D램 평균판매단가 인상도 소폭에 그칠 것이나 기저 효과에 따른 출하량 증가율로 반도체 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재고 축소와 출하량 회복으로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소폭 회복할 것“이라며 ”다만 1분기 실적을 거둔 스마트폰 부문은 전세계적 스마트폰 수요 및 업황 악화로 1분기와 유사한 3조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