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조합설립 ‘임박’…건설사 물밑작업 ‘치열’

22일 창립총회 성료…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현대산업개발 ‘눈독’ 기사입력:2018-03-23 17:53:56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지난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1기 조합집행부를 구성했다. 사진은 창립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최영록 기자)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지난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1기 조합집행부를 구성했다. 사진은 창립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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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경기 과천시내 유일한 재개발구역인 주암장군마을이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조합이 설립되면 곧바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해 일부 대형건설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2일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광수 현 추진위원장을 초대 조합장으로, 또 감사 2명, 이사 8명, 대의원 50명을 각각 선출하는 등 향후 조합을 이끌어갈 1기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주암장군마을은 이르면 6월 말 시공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달리 경기도는 조합설립 이후에 시공자 선정이 가능하다. 따라서 과천시의 인가절차만 서두른다면 일정을 소화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곳에 관심을 보이는 건설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도급순위 순) 등 4곳이다. 실제로 해당 건설사 소속 직원들은 이날 총회장 앞에서 각사의 이름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조합원들을 맞이했다. 그만큼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주암장군마을에 관심이 큰 결정적 이유는 탁월한 입지에다 우수한 사업성이 뒷받침된다는 점이다.

주암장군마을은 서초구 양재동 서울오토갤러리 뒤편에 자리하고 있어 행정구역상 과천시 주암동이지만 실질적인 주거생활권은 서울 양재동이다. 심지어 거리상으로도 과천시청보다 서초구청이 더 가깝다. 게다가 주변에 향후 재개발될 아파트보다 높은 건물이 없어 개방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사업성도 수준급이다. 현재 주암장군마을은 용적률 231.31%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33층 총 880세대(임대 44세대)로 정비구역지정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향후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 239.24%로 상향,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의 아파트 총 965세대(임대 66세대)를 지을 예정이다.

현재 토지등소유자가 400명이 채 되지 않는데 향후 이들이 모두 분양신청을 하더라도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약 500세대를 일반분양분으로 내놓을 수 있다. 그만큼 분양수입이 높아 사업성이 양호하다는 얘기다.

김광수 조합장 당선자는 “당초 정비구역 지정 당시 과천시 인구수 제한으로 인해 용적률을 다 찾지 못했지만 향후 변경을 통해 최대 용적률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 시와 암묵적으로 합의된 사항이어서 이대로 진행된다면 높은 사업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최적의 사업여건을 가진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사업을 향후 어떤 건설사가 시공권을 확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의 정비계획안과 향후의 변경안 비교표.(사진=최영록 기자)

현재의 정비계획안과 향후의 변경안 비교표.(사진=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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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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