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차례로 현대약품 ‘마이녹실3%’, ‘라니아정’, 동국제약 ‘훼라민Q’, 대웅제약 ‘이지엔6 이브’, ‘이지엔6 애니’
이미지 확대보기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활발한 프로모션, 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등 다채로운 마케팅 전략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먼저 현대약품은 탈모약, 사전 피임약 등 다양한 여성 맞춤 제품을 내놓으며 여성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약품의 ‘마이녹실3%’는 여성형 탈모증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현대약품의 대표적인 탈모치료제 ‘마이녹실’ 시리즈 중 하나다. 이 제품은 ‘마이녹실 5%’에 비해 미녹시딜 함유량을 줄여 자극을 완화했으며, 패키지 또한 핑크 컬러로 제작함으로써 최근 늘어나고 있는 여성 탈모 환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에스트로겐 수치를 최저 수준으로 낮춘 사전 피임약 ‘라니아정’을 통해 2,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피임약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동국제약은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를 내세워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복합성분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여성 갱년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전반적으로 개선해주는 생약성분의 여성 갱년기 치료제다.
동국제약측은 갱년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갱년기 질환 정보를 제공하면서 갱년기 극복을 위한 플라워 클래스, 커피 클래스,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원데이 강좌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대웅제약은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 시리즈를 세분화 시키며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가벼운 두통이나 생리통에 효과적인 ‘이지엔6 애니’와 ‘이지엔6 이브’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지엔6 애니’와 ‘이지엔6 이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인 이부프로펜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며, 이 중 ‘이지엔6 이브’는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