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이 결정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참담함이 앞서지만, 대통령직을 사리사욕과 매관매직에 악용한 대가에 대한 법의 엄정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우 원내대표는 선거연령 하향에 대해 "4월 임시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전날 국회 앞에서 청소년들이 선거연령 인하를 요구하며 삭발 시위를 벌인 것을 언급하며 "OECD 국가에서 청소년 선거권이 없는 나라는 우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 입대, 납세는 하는데 기본권인 투표권 행사를 못한다. 18세로 선거권 인하하는 것은 기본권 문제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당의 선거공약이었다"면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조건부 찬성 입장이다. 전향적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