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어글리 슈즈 열풍은 뜨겁다.
지난 2월 청담동에서는 아식스와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프(Kiko Kostadinov)와의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젤-버즈1’을 구매하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밤을 새우며 기다렸다. 해외 못지 않게 어글리 슈즈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던 이 슈즈는 아식스 특유의 레트로 무드와 현 시대의 트렌드인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제품으로, 판매 시작 15분 만에 완판 되는 기록을 세웠다.
아식스 관계자는 “어글리 슈즈 열풍에 힘입어 ‘젤-버즈1’이 순식간에 품절되자 소비자들은 이와 비슷한 슈즈를 찾고 있다. ‘젤카야노’, ‘젤벤처’, ‘졸트’ 3가지 모델은 ‘키코맛 아식스’라는 별칭과 함께 높은 판매율과 완판, 이번 2018 F/W 서울 패션 위크에도 ‘프롬마크’를 비롯하여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에게 제품 협찬이 쇄도하는 등 어글리 슈즈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업계에서는 이러한 어글리 슈즈의 열풍이 2018 S/S 메가 트렌드인 ‘고프코어’ 트렌드와 ‘테크웨어’ 트렌드에 만나 더욱 시너지를 효과를 낼 것이고 예측하고 있다.
심플한 슬랙스 팬츠의 놈코어룩에 매치한다면 믹스매치 센스를 과시하며 ‘시크한 멋’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