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최근 건설사들도 실수요 위주로 재편된 오피스텔에 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 인증(CPTED)을 받거나 고성능․고화질 CCTV와 비상벨 등의 안전 특화설계를 도입한 단지들을 속속 선보이며 ‘안전’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 보안시스템 특화 오피스텔 청약시장에서 ‘인기’ 주도
실제 보안시스템을 강조한 오피스텔은 청약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롯데자산개발이 지난 2016년 인천시 송도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서 분양한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은 안전 특화시설로 눈길을 모으며 1순위 청약결과 총 2,040실 모집에 9,100명이 접수해 평균 4.4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 인기를 끌었다. 이 오피스텔은 입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CCTV가 최고사양 화질로 설치되며, 무인택배 보관함, 비상호출(주차장, 가로등, 산책로 등), 부재중 방문자 알림 등 다양한 보안 시스템이 제공됐다.
또 지난해 4월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HDC아이앤콘스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에 공급한 ‘대치3차 아이파크’는 첨단보안시스템, 내진설계 등 한발 앞선 최첨단 안전 설계로 눈길을 모으며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실 청약을 마감했다.
◆ 안전 특화설계로 눈길 끄는 분양단지 어디?
먼저 상리건설은 부산에서 24시간 안심할 수 있는 시큐리티시스템을 도입한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모든 출입구와 지하 주차장 CCTV 설치를 통해 입주자의 안전한 생활을 배려했다. 비상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호출버튼도 눈길을 끈다. 또한 최첨단 loT시스템을 적용해 현관문 열림 감지센서로 외부인 침입도 감지할 수 있으며, 오피스텔 동선을 분리해 개인 프라이버시를 확보,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업무 4-2블록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4~38㎡, 총 519실 규모로 조성된다.
보미건설은 경북 구미시 임수동에 ‘보미더리즌타워’ 전용 22.76㎡, 395실을 분양 중이다. ‘보미더리즌타워’는 각 층별 CCTV 설치, 무인 출입통제시스템 등 사생활 보호와 안전성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내진설계로 지진 등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LG디스플레이 공장 등이 있는 구미국가산업3단지 인근에 조성돼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며 바로 앞에 낙동강이 자리한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토담건설은 경기도 고양에서 24시간 보안시스템을 갖춘 ‘휴로스 센트럴302’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3~48㎡, 총 302실 규모인 ‘휴로스 센트럴302’은 디지털도어록, 세대 현관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이 되는 도어카메라, 방문객 확인이 가능한 7인치 비디오폰을 갖춰 우수한 안전시스템을 자랑한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