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연도별 실적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다만 웹보드게임의 추가 규제완화가 무산된 만큼 당초 기대했던 수준의 매출 증가를 달성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웹보드게임은 1회 베팅한도 5만원, 월 결제한도 50만원, 일일 10만원 이상 손실 시 24시간 게임플레이 불가의 기존 규제안이 유지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여전히 네오위즈의 모바일 피망포커는 유저증가 및 ARPU 상승에 따른 자연적인 매출성장세가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런 트렌드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유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대체로 노후화된 기존 라인업과 모바일 포커를 중심으로 한 웹보드게임의 매출 성장세가 꾸준히 유지돼 실적 악화의 가능성은 낮다”며 “하지만 현재 수준의 이익규모로는 투자매력도가 낮아, 2분기 이후 포트나이트의 국내 흥행과 해외에서 출시되는 ‘DJ MAX 리스펙트’ 및 ‘블레스’ 등의 매출 규모를 확인한 후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