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와-원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이미지 확대보기삼성물산은 주기기 담당인 GE Power, 현지업체인 PT Meind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전체 공사금액은 한화 약 1조원으로 이 중 삼성물산 지분은 51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칠라마야(Cilamaya) 지역에 1760메가와트(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발전소 중 최대 규모로 준공 후 최대 1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9월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5년 발표한 3만5000메가와트 규모의 국가전력 확충계획으로 자와-원 프로젝트를 중요한 공사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따라서 삼성물산의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