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슈퍼)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2013년 이후 불법조업 증가와 바다 환경 변화에 따른 개체수 감소로 매년 13%이상 상승중인 참굴비의 경우, 소비자는 부담되는 가격에 구매를 꺼려하고 생산자는 시세 상승으로 판매가 되지 않아 생산을 줄이는 등 악순환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실제로 롯데슈퍼 굴비류 매출은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액이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30% 이상 줄어들었다.
롯데슈퍼 김래헌 수산팀장은 이번 ‘슈퍼 그뤠잇 데이’에 맞추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영광참굴비’를 마리당 1,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사전 기획했다. 생산자와 1월부터 사전 기획하여 포장을 줄이고, 보관을 간편하게 하여 가공비 및 부자재 비용을 축소했다. 또한 생산자가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소비자에게 충분히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24만마리를 준비했다.
또한 1인가구의 증가에 따른 소포장 상품 니즈에 맞추어 기존 20마리씩 판매하던 참굴비를 1마리씩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엮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포장을 줄일 수 있어, 기존대비 15%의 원가 인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롯데슈퍼 상품팀장들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봄맞이 슈퍼세일’도 동시에 진행한다. 달콤한 맛이 일품인 ‘리얼허니 한판딸기(500g 팩)’ 를 4,990원, 딸기(1kg, 박스)를 7990원에 판매하며, 봄철 입맛 돋우는 ‘오이소박이’ 레시피 제공과 함께 ‘다다기오이(7입 봉)와 부추(봉)을 각각 3,490원, 1,990원에 판매해 반찬 걱정을 덜게 하였다.
김응걸 롯데슈퍼 상품본부장은 “시즌에 맞는 상품을 생산자와 사전기획하고 공급구조를 개선하여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한 상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생산자와 협업을 통하여 불필요한 포장과 공정을 제거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제공하여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충분히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품과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