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쉐보레가 이달 ‘2018 볼트EV’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으로 전기차 공급을 본격화한다.
2018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 최대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36.7kg.m를 낸다.

가격은 ▲LT 4558만원 ▲LT 디럭스 4658만원 ▲프리미어 4779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올 초 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 보조금 개선계획에 따라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에 따라 볼트EV는 국고 보조금 최대 1200만원를 지원받고 여기에 지자체별 최대 보조금 1100만원을 더하면 2000만원대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쉐보레는 전기차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볼트EV의 도입 물량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했다. 실제로 볼트EV는 올해 초 진행한 계약접수 당시 개시 3시간 만에 매진되며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을 기록했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많은 고객들이 기다려 온 2018 볼트EV를 신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검증된 성능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전기차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북미 시장 출시와 동시에 권위 있는 글로벌 수상을 차례로 석권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볼트EV는 국내 출시와 함께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2018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그린 디자인, 중앙일보 2018 올해의 차 에코 부문 등 국내 친환경차 시상을 휩쓸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