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철도 전철망 확대를 위해 예비 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장항선(신창∼대야)과 경전선(진주∼광양) 전철화사업의 전철전력분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공단은 장항선(신창∼대야, 118.6km) 전철화사업에 총사업비 7915억 원을 투입해 2022년 개통 계획으로 공사를 추진하며,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해안축 전 구간 전철화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영남과 호남을 잇는 경전선 구간 중 유일하게 비전철로 남아있는 진주∼광양(51.5km) 구간의 전철화를 위해 총사업비 2402억 원을 투입하여 2021년까지 전철화를 완성함으로써 전기차 일관수송체계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운행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이천∼충주 복선전철, 도담∼영천 복선전철, 경원선 사업 등 철도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해 2022년까지 전철화율 85.5%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 구축을 선도하고, 열차 운행속도향상, 수송능력 증대 그리고 철도교통 수혜지역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