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88 피스타, 가장 강력한 V8 스페셜 시리즈

기사입력:2018-03-10 09:36:23
페라리 488 피스타.(사진=페라리)

페라리 488 피스타.(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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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페라리 488 피스타의 실제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페라리 488 피스타는 페라리 8기통 라인업 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을 지닌 V8 스페셜 시리즈 모델로 페라리 레이싱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모델명에 사용된 ‘피스타(Pista)’는 이탈리아어로 레이싱 트랙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페라리만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표현하고 있다.

◆ 최고출력 720마력·최대토크 78.5kg.m V8 엔진 탑재

페라리 488피스타는 8000rpm에서 최대 720마력으로 동급 최고의 리터당 출력(185마력/l)을 낸다. 또 모든 엔진 속도에서 488 GTB보다 10Nm 더 높은 최대 778Nm(78.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페라리 488 피스타는 2016년과 2017년에 ‘올해의 엔진상’ 대상을 수상한 488 GTB의 엔진보다 50마력, 기존 스페셜 시리즈인 458 스페치알레 보다는 무려 115마력이나 증가한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8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이번 엔진 개발은 페라리의 기술과 경험이 총동원된 결과물로 488 GTB의 엔진 대비 50% 이상의 새로운 부품이 장착됐다.

또 페라리 488 피스타에는 측면에서 플래넘과 직접 연결돼 리어 스포일러 부분으로 옮겨진 공기 흡입구 배치 등 488 챌린지에 적용된 최신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는 유체 역학적 부하 손실을 크게 줄이고 엔진으로 공급되는 공기의 흐름을 더욱 원활히 제공해 출력 향상을 이끌어낸다
공기 흡입구를 측면에서 후면으로 옮겨 더 큰 인터쿨러가 들어갈 자리가 생겼다. 이는 488 챌린지에서 가져온 냉각 레이아웃과 뒤쪽으로 기울어진 라디에이터 레이크 덕분에 뜨거운 공기가 측면 공기 흡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측면 아래로 흐르게 해 다른 차 뒤를 쫓아가는 상황에서도 출력이 유지된다.

특정 밸브와 스프링이 새로운 캠과 결합되어 더욱 공격적인 레이싱 특성의 엔진으로 만들어준다. 피스톤과 실린더 헤드는 더 높은 하중도 견딜 수 있도록 강화돼 연소실 내에서 10% 추가 압력까지 견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DLC 코팅 피스톤 핀 등을 통해 내부 마찰을 줄인다.

페라리488 피스타의 엔진은 챌린지버전에 적용된 모든 경량 부품을 동일하게 사용, 488 GTB보다 무게를 18kg 줄였다. 게다가 인코넬로 만들어진 배기 매니폴드, 크랭크샤프트 및 휠플라이도 더 가벼워졌다.

또 회전센서 역시 통합 및 개선되어 488 GTB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보이고, 새로운 페달 맵을 통해 극한의 드라이빙이 느끼기에 더욱 쉬워졌다.

페라리 488 피스타의 사운드 트랙 역시 특별하다. 새로운 인코넬 배기 매니폴드와 최적화된 배기 바이패스 로직은 모든 기어 단수와 엔진 속도에서 보다 강력한 사운드트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 더욱 빨라진 기어변속 타이밍

스포티한 주행 피드백은 경주용 차량의 특징인 고성능 기어 변속에 의해 더욱 강화됐다. 이는 마네티노의 RACE 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고단의 기어로 변속 시 운전자가 명확히 느낄 수 있도록 해 변속 시간을 30ms 더 줄였다.

또 488 피스타에서는 모든 기어에 대해 페라리 가변 토크 관리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488 피스타의 극한의 스포티한 정신을 반영해 모든 커브는 레드 라인까지 일관되게 부드럽고 강력한 가속감을 주기 위해 다시 디자인됐다.

페라리 488 피스타.(사진=페라리)

페라리 488 피스타.(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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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타임, 스탠딩스타트, 주행의 즐거움, 퍼포먼스 등에 중점

페라리 488 피스타는 랩타임, 스탠딩스타트, 주행의 즐거움, 모든 종류의 운전자가 원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강력한 차를 만드는 것에 목표를 뒀다.

이를 위해 페라리의 엔지니어들은 다양한 경량 솔루션의 적용, 차세대 사이드 슬립 컨트롤 시스템(SSC 6.0) 진화를 통한 제동 시스템의 효율성 개선, 새로운 스펙의 미쉐린 스포츠컵 2 타이어 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서 노력했다. 이를 통해 488 GTB 대비 90kg 경량화가 가능했고 차량의 민첩성과 반응성이 크게 개선됐다.

차체 역시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했다. 보닛과 전후면 범퍼, 리어 스포일러에는 카본파이버, 리어 윈도우에는 렉산 등 초경량 소재를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페라리 최초로 20인치(옵션) 일체형 카본파이버 휠 림을 적용, 488 GTB의 기본 휠보다 40% 가볍다. 항공업계에서 개발한 특별한 코팅이 채널과 스포크에 적용해 제동 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소멸시키도록 했다.

488 피스타에는 페라리 로드카에는 최초로 캘리퍼에서의 제동압력 조절을 위해 페라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측면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됐다. 마네티노의 ‘CT-OFF’ 상태에서 사용 가능한 페라리 다이내믹 인헨서(FDE)는 측면 다이내믹의 변수를 조절해줘 코너링 시 미리 개입해 캘리퍼를 가볍게 작동시킨다. 이를 통해 사이드슬립 각도를 관리, 고성능을 발휘하는 상황에서 보다 직관적이고 예상 가능한 측면 다이내믹 제어가 가능하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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