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9 재개발, 시공자 선정 ‘초읽기’…GS-롯데 ‘2파전’ 예고

컨소시엄 금지·보증금 100억원…16일 현설 이후 4월 30일 마감 기사입력:2018-03-09 16:04:09
흑석9구역 재개발 조감도.(사진=서울시클린업시스템)

흑석9구역 재개발 조감도.(사진=서울시클린업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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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 선정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어떤 건설사가 수주전을 벌일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9일 흑석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은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을 통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게재했다.

입찰조건을 살펴보면 흑석9구역은 일반경쟁 입찰방법에 도급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입찰 전까지 전액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하고 단독 1개사만 입찰이 가능하도록 정한 것이 눈에 띈다.

조합은 오는 16일 현장설명회를 갖고 4월 30일 입찰마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개사 이상 접수해 입찰이 성립되면 5월말 총회를 열어 시공자를 결정짓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흑석9구역에서는 GS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 경쟁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9구역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 3구역(GS건설)과 8구역(롯데건설)을 각각 수주한 바 있다. 그렇다보니 이번 기회를 통해 브랜드 타운화 전략을 성사시킬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양사 모두 이번 수주전을 치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분위기다. 우선 롯데건설이 선공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최고의 사업조건 ▲신속한 사업추진 ▲최저 부담금 등과 더불어 롯데월드타워를 통해 입증된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며 일찌감치 홍보전을 시작했다.
이에 반해 GS건설은 아직까지 잠잠한 모습이다. 하지만 입찰이 본격화됨에 따라 GS건설도 조만간 ‘자이 브랜드’ 전략을 앞세워 홍보전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비사업 관계자는 “그동안 양사 모두 흑석9구역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입지를 다져온 것으로 안다”며 “특히 올해는 서울지역에서 나올 수주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흑석9구역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흑석9구역의 공사비 예정가격은 3600억원이다. 이 구역은 동작구 흑석동 90번지 일대 9만4641㎡를 사업구역으로 하며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동 총 1536가구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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