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늘 아침 제가 지난해 5월 16일 원내대표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열지 않았다. 열수가 없었다"면서 "다른 사안에 대한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도 경우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원내지도부 의원님들과 별도로 모여 숙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여러 의원님들과 사안의 엄중함에 대해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사안을 당 전반에 왜곡된 문화와 관행, 의식을 바꿔야 할 엄중한 계기로 삼겠다"며 "당 안팎부터 정비해 용기 있는 여성들로부터 시작된 미투운동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