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새로운 신예 등장 ‘마스크’... ‘스포츠서울배’ 우승

기사입력:2018-03-05 19:17:10
서울스포츠배 신형철 마스크 (사진=마사회)

서울스포츠배 신형철 마스크 (사진=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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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임한희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지난 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스포츠서울배’(제9경주, 1400m, 3세, 국OPEN)에서 ‘마스크(3세, 수, 한국, R47)’가 승리했다. 결승선 앞 150m 지점에서 멋진 추월을 보여주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5일 밝혔다. (경주기록은 1분 25초 0.)
올해 ’스포츠서울배‘는 최강 국산 3세마를 선별하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예선경주였다. 이번 경주 3위마까지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첫 관문인 4월 ’KRA컵마일(GⅡ)‘에 우선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부경 경주마와 맞붙는 ’KRA컵마일‘을 앞두고 서울을 대표하는 3세마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이번 경주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경주마는 ’가온챔프(3세, 수, 한국, R61)‘와 ’초인마(3세, 수, 한국, R65)‘였다. ’초인마‘는 작년 ’경기도지사배‘와 ’과천시장배‘ 우승, ’브리더스컵(GⅡ)‘에서 준우승하며 최강 2세마를 선정하는 쥬버나일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된 바 있다. ’가온챔프‘는 데뷔 후 세 번의 경주를 모두 2위와 큰 차이로 승리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이 손을 들어준 주인공은 예상외로 ‘마스크’였다. 선행이 특기인 ’가온챔프‘가 출발부터 빠르게 선두로 치고 나가 경주를 주도했다. ’가온챔프‘는 4코너까지 선두를 유지, 2위와 점점 거리 차를 넓히며 2마신 차(1마신=약 2.4m)를 유지했다. 승리가 코앞인 듯했다.

하지만 결승선을 150m 앞둔 지점부터 ’마스크‘가 무서운 속도로 추입을 시작하며 결국엔 역전에 성공했다. 2위 ’가온챔프‘와 3/4마신 차의 접전이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초인마‘는 3위에 머물렀다.

’마스크‘에 기승한 신형철 기수는 렛츠런파크 대표 노장 기수로,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월 25일 700승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또 다른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부상과 슬럼프를 극복하고 최근 상승세인 신형철 기수는 5년 만의 대상경주 우승에 남다른 감격을 표했다.
신형철 기수는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의도한 대로 경주가 풀린 덕에 이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후배들과 동등하게 대결하기 위해 운동량도 늘리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우승 비결을 전했다.

이날 같은 조건으로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경남신문배‘에서는 ’디바이드윈드(3세, 수, 한국, R61)‘가 우승, ’캡틴포스(3세, 수, 한국, R60)‘와 ’월드선(3세, 수, 한국, R55)‘이 그 뒤를 따라 결승선을 통과해 ’KRA컵마일‘ 출전권을 획득했다. 다가오는 4월에 서울, 부경 통합 최강 3세마를 가리는 ’KRA컵마일‘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더욱 기대가 커졌다.

경주가 끝난 후 ‘스포츠서울배’를 기념해 5인조 걸그룹 ‘배드키즈’의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한국마사회 김영규 부회장과 스포츠서울 박선화 전무이사, 스포츠서울 강종중 사업국장이 참석해 우승한 마주, 조교사, 기수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한편, ‘스포츠서울배’에는 3만 1천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총 매출은 약 48억 원을 기록했다. 배당률은 단승식 6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3.8배, 13.5배를 기록했다.
왼쪽 5번째부터 차례대로 스포츠서울 박선화 전무이사, 신형철 기수, 김영규 한국마사회 부회장 (사진=마사회)

왼쪽 5번째부터 차례대로 스포츠서울 박선화 전무이사, 신형철 기수, 김영규 한국마사회 부회장 (사진=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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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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