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관·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일당 5명 구속

피해자 4명에게서 8100만원 절취·편취 기사입력:2018-03-05 17:45:43
보이스피싱 현금흐름도.(사진=경남지방경찰청)

보이스피싱 현금흐름도.(사진=경남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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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 마산동부경찰서(서장 박장식)는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경찰 등 수사기관 및 금감원·금융기관 직원을 사칭, 피해자 4명에게서 총 8100만원 상당을 절취·편취한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조직원 6명을 사기, 절도 혐의로 검거하고 그중 5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A씨(미검)는 인터넷에 ‘단시간 고수익 알바를 모집한다’는 광고로 국내 행동책을 모집한 후 피해자들에게 전화해 “경찰서 수사과장인데, 당신의 계좌 보안장치가 해킹 당했으니 돈을 찾아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건네라”라고 속여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국내 행동책에게 돈을 전달하게 했다.

또 “인출한 돈을 집에 보관하라”고 한 후 피해자를 집밖으로 유인, 행동책을 피해자의 집에 침입시켜 절취하게 한 혐의다.

이어 국내 행동책(구속)은 범죄수익금을 중간전달책(구속)의 지시에 따라 국내 송금책(3명, 2명 구속)의 계좌에 무통장입금 또는 직접 전달했으며, 환전책(1명, 구속)은 피해금을 위안화로 바꾼 뒤 총책 A의 계좌로 송금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이런 방법으로 피해자 4명에게서 8100만원 상당을 가로채 중국에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인적사항이 밝혀진 국외 총책 A씨 및 다른 조직원에 대해서는 국제공조수사 등을 통해 신속히 검거하고, 추가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수사기관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전화로 현금을 인출하라거나, 송금을 하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없다”며 “이런 전화를 받게 되면 전화를 끊거나 즉시 112로 전화해 경찰의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에 ‘보이스피싱 지킴이’를 검색하면 실제 사기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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