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 도약을 목표로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주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대 및 운영관리, IT, 문화, 금융 컨텐츠 등 그룹의 사업을 연결하고, 기존 건설 사업모델과는 차별화된 HDC만의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책임경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부제를 전격 도입하였으며, 융복합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보유자산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개발운영사업본부를 신설하였으며, 도시재생·도시기획 전문가인 박희윤 前 일본 모리빌딩주식회사 서울지사장을 영입하였다.
HDC현대산업개발그룹은 부동산114를 인수함으로써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합개발의 효과성 제고 △지역 수요에 특화된 소형 개발사업 추진 △부동산 포털 플랫폼을 활용한 프롭테크(Prop-Tech) 신규사업 추진 등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114의 웹사이트는 하루 평균 12만 명의 인터넷 방문객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검색 키워드 등으로 1일 30만 건이 넘는 빅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부동산GO, 부동산114, 방콜을 통해서도 GPS 기반의 방대한 양의 검색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수집된 빅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시장 정보는 분양 단계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으며, 활용분야를 개발사업의 기획 및 운영 단계까지 전후방으로 확장하여 부동산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 모티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