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법원 개원 울산가정법원, 남근욱 초대 법원장 취임식 가져

기사입력:2018-03-02 18:27:43
남근욱 울산가정법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울산가정법원)

남근욱 울산가정법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울산가정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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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3월 1일자로 독립된 법원으로 개원한 울산가정법원은 2일 남근욱 초대 울산가정법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근욱 법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법원은 독립된 법원이라고는 하지만 판사 수는 저를 포함해 5명, 직원수는 총 40여명으로 전국에서 제일 작은 규모의 법원이다”며 “판사님들과 법원 가족 분들이 서로 격려하며 사람내음 가득한 화목한 법원이 되길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은 우리사회를 이루는 근원이자, 한 사람이 태어나 자아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하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이혼으로 인한 가정의 해체 문제는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가정의 해체는 곧 청소년들의 탈선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남 법원장은 “우리 법원은 이러한 가정 내 갈등과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단순히 가정과 청소년에 관련된 법률적 문제를 사후적으로 해결하는 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가정 내 분쟁과 청소년의 탈선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모색하고, 후견․복지적 역할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강조했다.

남근욱 울산가정법원장이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울산가정법원)

남근욱 울산가정법원장이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울산가정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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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법원장은 “가정법원은 지방자치단체와 소년보호기관, 상담기관 등과 유대하며 가정과 청소년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가사·소년 전문 법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 그리고 아낌없는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울산가정법원은 울산지법 청사 2층과 10층에 법정, 총무과, 가사과, 법원장실 등을 갖추고 업무를 시작했다. 공식 개원식은 3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남근욱 초대 울산가정법원장은 1962년생으로 대구경북고등학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31회 합격,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했다. 서울중앙지법 서부지원판사, 대구지법 안동지원장, 대구지법 서부지원 부장판사,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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