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을 통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잘못된 생활습관에 대한 교정과 장래진로 등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작년부터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음악밴드를 지도 중인 강북청년자립협동 조합 소속 인디밴드 강사 2명이 특별법사랑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명예보호관찰관 3명과 함께 음악밴드에 참여 중인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음악 지도와 더불어 전문상담을 병행해 인성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명예보호관찰관제도는 2017년 11월 보호관찰청소년 지도에 전문성과 열의를 갖춘 민간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법무부 장관이 명예보호관찰관으로 위촉, 보호관찰관을 도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날 음악밴드 연습현장을 참관하고 2명의 보호관찰 청소년과 결연한 명예보호관찰관 김재은 씨는 “청소년들이 음악활동에 열중하는 등 건전한 취미활동과 더불어 미래를 구상하는 광경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바른 길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는 작년부터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특기 발견을 위해 강북청년자립협동 조합 ‘수유리콜라보’에서 전문가의 지도로 음악밴드를 운영하고 있다.
박재봉 소장은 “상담활동 등 전문적 식견을 가진 명예 보호관찰관이 이번 결연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잘못된 생활습관에 대한 교정과 장래진로 등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역군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