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25일 0시5분경 남구 대연동 모 주점 내에서 피해자(친형)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가 A씨에게 직업도 없이 뇌출혈 투병중인 아버지 병간호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잔소리하자 이에 격분해 테이블위에 있던 소주병을 깨뜨려 피해자의 목 부위를 2회찔러 살해한 혐의다.
피해자는 서구 아미동 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치료중 25일 새벽 1시8분경 사망했다.
경찰은 피해자 119로 병원 후송후 신고자인 업주상대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26일 오전 10시경 피해자 부검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