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국 국민 1인당 하루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3시간이며, 사용 시간이 가장 긴 세대는 20대로 4시간 9분으로 조사됐다. 보급률 역시 만 6세 이상 85%가 보유하고 있을 만큼 대중화가 되었다.
그에 따라 소셜 미디어 시장이 크게 성장했고 스마트폰 이용자는 다양한 소셜 콘텐츠를 하루에도 수백 개씩 소비하고 있다. 기업 SNS채널들은 이용자들을 주목시키거나 소통하기 위해 재치 있는 문구 등을 활용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에 로이슈는 각 기업의 SNS마케팅 트렌드를 짚어보고자 더에스엠씨의 도움을 받아 매주 각 기업들의 SNS마케팅 트렌드를 분석해 보는 핫 SNS 코너를 마련했다.



2월 3주에는 암웨이 페이스북의 ‘나의 직장생활 유형은?’ 콘텐츠로 높은 유저 참여를 이끌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한 퀴즈 이벤트로 자신의 직장 유형을 유머스럽게 풀어냈다.

유형 결과는 총 8개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유형은 ‘NGO’ 34%로 가장 높았으며 ‘내일의 임원’ 27%, ‘일하기싫어증’ 15%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에 관계 없이 암웨이의 ‘좋은 생활’ 슬로건을 반영하듯 해쉬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비타민 젤리를 100명의 참여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콘텐츠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저는 내일의 임원, 직장인들에게는 씹는게 필요하다. 아이를 두명 키우는 워킹맘인데 저나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비타민 젤리로 활력소가 될 것 같다”, “NGO 유형이 나왔네요. 나의 직장생활유형을 알 수 있어 너무나 재미있는 콘텐츠네요”, “저는 착한 유형입니다. 상사나 후배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가 이거였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풀무원건강생활 페이스북에서는 “샐러드도시락이 집 앞으로” 라는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건강 관리에 대한 내용을 강조 했다. 바쁜 일상에 찌들어있는 요즘 시대에 간편하게 다양한 채소를 섭취할 수 있는 자사의 제품을 적극 활용하여 풀무원건강생활 블로그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 했다.

페이스북 콘텐츠로 소셜미디어의 파급력을 살려 공식 블로그에 기록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잘 융화시킨 케이스다. 이용자가 채소를 먹어야 하는 이유에서부터 장점 등을 잘 설명하여 최종 구매 유도로 이어지게 했다.

또한 명절 이후 급하게 찐 살에 의해 체중관리가 필요한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적절한 시의성 콘텐츠로 제작해 높은 주목도를 올렸다.


11번가 페이스북에서는 ‘새 학기엔 노랑 입고 노랑’이라는 콘텐츠로 신학기를 앞둔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잡았다. 원톤 컬러 아이템을 통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인스타그램과 연동해 선보였다.

이미지 포맷을 활용했으며 각 이미지마다 군더더기 없는 인 링크 삽입을 통해 신속한 구매 연결까지 유도했다. 페이스북 본문 바디 텍스트에는 다양한 옐로우 아이템을 볼 수 있는 11번가 인스타그램으로 유도하여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게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나도 노랑 입으면 새내기처럼 보일 수 있을까?”, “역시 새 학기엔 노란색 이지 내 필통도 노랑!”, “이번 년도는 대빵이와 함께 병아리가 되어 보고 싶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