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제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시장 앞으로 가는 우편물인데 방사능이 들어있다는 협박내용이 적혀 있었다.
우체국 직원의 신고로 경찰특공대와 소방 특수구조대가 방사능을 측정했지만 특이사항이 없었다.
소방특수구조대에서 부산연제우체국 1층에서 주민들을 통제한뒤 정밀검사를 실시해 방사능 측정결과 수치확인이 안됐다. 우편물 내에는 각각 경고문과 방사능표시 노란색 깡통 1개가 들어 있었다.
우편물 일체 형사팀에서 수거해 정밀감식 및 수사예정이다.
한편 우정본부 작성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오후 4시경 전남 영광주민이 VIP, 총리 등 주요인사에게 협박성 소포우편물을 발송했다. 우편물 안에는 “이 통안에는 영광 핵발전소에서 나온 핵쓰레기가 있습니다”등의 경고문과 함께 깡통 등이 들어 있었으나 경찰과 소방에서 확인한 결과 위험물은 들어 있지 않았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