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 비전 발표

미래 운송산업의 변화 주도…대체 연료·전기차 등에 집중 기사입력:2018-02-22 12:31:25
크리스티앙 레빈 부회장이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최영록 기자)

크리스티앙 레빈 부회장이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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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세계적인 프리미엄 상용차 전문 메이커 스카니아가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은 22일 서울 SJ 쿤스트할레에서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Driving the shift to a sustainable transport system)’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스웨덴 본사에서 방한한 크리스티앙 레빈(Christian Levin)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과 마티아스 칼바움(Mathias Carlbaum)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사 비전 등을 제시했다.

스카니아는 현재 상용차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대체연료용 엔진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카니아의 엔진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9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는 바이오 에탄올부터 바이오디젤, 하이브리드, 액화 바이오 가스 등을 사용하는 차량을 아우르는 범위다.

디젤의 합성 대체연료인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는 혼합 또는 단독으로 스카니아 유로5, 6 엔진에 주입할 수 있으며 디젤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이밖에 바이오 가스 및 에탄올이 90%, 바이오디젤이 66%, 천연가스가 20%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스카니아는 지난 30년 동안 대체연료 운송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스카니아는 배터리 전기버스 및 하이브리드 트럭 등을 포함한 전기차 분야에서도 많은 투자와 전기차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 스카니아는 스웨덴 예블레(Gävle) 지역에 설치된 세계 최초의 전기 고속도로와 해당 도로에서 운행 가능한 전기트럭을 선보인 바 있다. 이러한 전기차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니아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운송수단의 ‘연결성(Connectivity)’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카니아의 모든 차량은 이미 2011년부터 커뮤니케이터가 장착, 현재 전세계 31만대의 차량이 연결돼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낭비요소를 줄이고 운송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운송효율성을 높이는 운송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수익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연결성(connectivity)은 자율주행차량(Autonomous vehicles)에서도 중요한 요소다. 스카니아는 세계 최초로 스카니아만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완전한 트럭 플래투닝(Platooning, 군집주행)을 선보였다. 현재 스카니아는 싱가폴에서 트럭 플래투닝을 통해 물류터미널간 화물을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카니아는 지난 11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프리미엄 차세대 트럭인 ‘올 뉴 스카니아’의 판매를 시작했다.
스카니아가 20여년 만에 내놓은 ‘올 뉴 스카니아’는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한화 2조7000억원), 지구 300바퀴에 달하는 1250만km의 주행 테스트를 거쳐 큰 변화를 이뤄낸 신차다.

나아가 스카니아는 고객만족 서비스에도 힘쓰고 있다. ▲3년 무제한 km 동력전달계통 보증 프로그램 ▲스카니아 어시스턴스 프로그램 ▲24시간 콜센터 ▲예약 정비 시스템 등 다양한 고객케어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스카니아코리아는 오는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를 추가 오픈해 총 30개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티앙 레빈 부회장은 “스카니아는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분야의 리더로서 계속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다”며 “스카니아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은 에너지 효율성과 대체연료 및 전기차, 스마트하고 안전한 운송 등의 세 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마티아스 칼바움 부회장은 “최근 한국 시장은 스카니아에 있어 아시아 시장의 가장 중요한 거점이다”며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뿐 아니라 광범위한 환경 규제 시스템을 보유한 아시아 선도 국가로서 앞으로도 스카니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올 뉴 스카니아.(사진=최영록 기자)

올 뉴 스카니아.(사진=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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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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