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맥주는 ‘스노우헤드를 만나면 삿포로에 간다”라는 슬로건으로 삿포로맥주의 거품과 일본 삿포로시의 설원을 연상시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브랜드가 첫 출시한 지역을 제품의 이름이 된 사례로 삿포로시의 맑고 쾌청한 자연, 겨울에도 춥지 않아 보이는 설원의 매력이 겨울에도 삿포로맥주를 선택하게 하는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매년 겨울마다 눈송이 등 겨울의 느낌을 담은 패키지가 매력적인 “겨울이야기(冬物語)”라는 제품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내놓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국내 맥주시장에 겨울 리미티드 에디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삿포로맥주의 관계자는 “방송이나 여행 후기 등을 통해 삿포로시가 관광 명소로 인기를 얻은 후, 삿포로시를 관광한 경험자들은 맥주 선택 시 삿포로맥주를 선택하는 현상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국적이고 깨끗하며 맑은 영상이 특징인 포카리스웨트는 올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항상 산토리니를 배경으로 한 영상이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에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삿포로의 설원을 배경으로 한 영상을 공개하여 겨울의 깨끗한 이미지를 포함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겨울 이미지가 유통업계에 두드러진 마케팅 트렌드였다면, 이미 수입차에서는 아우디 콰트로가 겨울에도 강한차로 사랑받고 있다.
2017년도에는 ‘아우디 콰트로 윈터 게임즈 뉴질랜드(Audi Quattro Winter Games NZ 2017)’ 를 퀸스타운과 와나카의 슬로프에서 개최하는 등, 겨울 스포츠 프로모션을 진행한바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