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맛 감자칩 원조 주인공은 누구?

기사입력:2018-02-21 18:26:49
[로이슈 편도욱 기자] 제과업계의 ‘이색조합’ 열풍이 고조되고 있다. 김치찌개 맛 감자칩, 아이스크림 맛 우유 등 일반 퓨젼 맛 제품을 넘어 단맛과 짠맛이 혼재하는 단짠단짠 ‘상식타파 제품’이 업계 화제다.
이에 대기업의 이색적인 신제품 출시로 먼저 나왔지만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중소기업의 원조 제품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대표 감자 스낵 브랜드 '프링글스'는 최근 홈플러스 단독으로 콜라맛, 요구르트맛 감자칩을 선보였다. 새콤달콤한 요구르트의 맛과 콜라 특유의 청량한 향을 담은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음료맛 감자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콜라맛, 요구르트맛 감자칩은 코스모스제과에서 출시한 ‘이상한 감자칩’이 원조라는 것. 2016년 12월 출시한 이상한 감자칩은 해외에 진출하자마자 출시 당일 리오더(추가 생산) 요청이 쇄도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홍콩의 유력 언론사 중 4대 메이저 신문사 안에 드는 애플시보(蘋果日報, Apple Daily)에서는 먹거리 소개 코너 '음식남녀'를 통해 ‘이상한 감자칩’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대만의 24시간 뉴스전문 채널인 TVBS 방송에서는 “창조적인 새콤달콤한 맛”이라며 “대만 얼리어답터를 통해 소개된 한국의 감자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홍콩 유저들이 SNS에 패키지 사진과 구매 후기를 올리면서 입소문을 탔다. 코스모스제과의 ‘요구르트맛의 이상한 감자칩’을 칭하는 ‘yogurtpotatochips’를 검색 시 ‘한국의 놀라운 감자칩’, ‘끝없이 마시는 감자칩’, ‘달콤짠짠’, ‘한국의 대형가방’ 등 과자의 독특한 특징을 언급하며 올린 인증샷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런 해외에서의 선전에 비해 국내에서는 다소 앞서간 독특한 맛으로 인해 기대만큼의 관심을 얻지 못한 것. 국내 유명 유튜버 ‘밴쯔’의 먹방 후기 영상이 올라왔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번 프링글스의 출시를 통해 ‘코스모스제과의 이상한 감자칩’ 제품들이 원조 음료맛 감자칩으로서 인기를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과업체 관계자는 “허니버터칩 사례에서 봤듯이 인기를 끈 대표 한가지 제품이 많은 파생제품을 낳는다”며 “프링글스의 음료맛 감자칩 출시가 더 많은 경쟁사들의 신제품 러시로 이어질 지 궁금해진다”고 전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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