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GM에 끌려가선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실경영과 본사 배불리는 구조적 문제가 막대한 손실의 주원인"이라며 "GM본사 사장은 '한국 사업 유지는 정부의 자금지원 제공과 노조의 인건비 삭감 인정 여부에 달려 있다'고 압박하고 있지만 GM에 끌려가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 보호 조치와 GM본사와 한국GM간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미국의 외국산 철강 등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추진에 대해 “글로벌 리더를 자처하는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자체를 흔든다는 것은 국제적 연대로 규탄 가능한 주제”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결연한 대응을 해 나가자고 지시한 것은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