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20일 밤 11시 29분경 지나가던 행인이 해상에서 A씨가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에 비치된 구명환을 던져 잡게끔 한 후 119 상황실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 익수자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은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저체온 증을 호소해 119 구급차량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부두나 방파제 부근은 미끄럽다. 특히 야간에는 추락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