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봄기운을 타고 봄철 생활가전인 의류건조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매출이 급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생활가전에서 LG에 밀렸던 삼성제품 중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의 선전이 돋보였다.
21일 2월 2주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데이터에 따르면 가전주간 매출 부분에서 의류건조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제품 다수가 매출 상위권을 점령했다.

LG의 경우 트롬 의류건조기 RH9WG을 선두로 ▲2위 코드제로 A9 A950 S96 (판타지실버) ▲3위 트롬 의류건조기 RH9SI ▲4위 트롬 드럼세탁기 F14WQW ▲5위 트롬 의류건조기 RH9SG ▲6위 트롬 드럼세탁기 F17WDSW ▲7위 트롬 의류관리기 S3BF 등 매출 상위 7위를 LG제품으로 수놓았다.

삼성제품의 선전도 돋보였다. 생활 가전에서 LG에 밀렸던 삼성제품이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추격을 시작한 것. 세부적으로 ▲8위 삼성 블루스카이 AX60M5550WFD ▲9위 셰프컬렉션 RF10M9955S5 ▲10위 의류건조기 DV90K6200IW 등이 가전 주간 매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 차트에서는 쿠쿠전기밥솥(7위), 삼성 전자레인지(9위), LG 통돌이 세탁가(10위) 등의 신규진입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기 제품이 판매순위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세부적으로 전주 5위를 차지했던 휴스톰 물걸레청소기가 1위로 뛰어올랐으며 LG 코드제로 A9가 6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IT 판매차트에서는 지난주 78위였던 닌텐도 스위치가 9위로 순위가 상승한 것 외에는 큰 순위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짧은 연휴로 집에서 연휴를 게임으로 즐기려는 사용자들의 구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T 매출 순위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의 판매량 감소와 고단가 상품군은 적은 수량으로 판매돼 상위 순위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LG노트북, 삼성 데스크탑 등 컴퓨터 상품군이 10위권내 새롭게 진입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