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탁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정경쟁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매시장제도 개선’,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간헐성에 대비하는 ‘혁신적 계통운영체계 구축’과 에너지 전환의 장기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계획 및 정책 지원체계의 정립’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조 이사장은 취임식 후 바로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해 예년에 비해 추운 날씨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며, 차질 없는 동계전력수급대책의 운영을 강조했고, 특별히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조 이사장은 14일에는 후비전력관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경인지사를 방문하여, 전력비상상황 발생시에 시나리오별로 대비하는 기능을 특별히 점검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 1월까지 한밭대 교수로 재직했다. 전력·에너지 전문가인 조 이사장은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부터 8차 계획까지 전문위원과 워킹그룹장으로 활동했으며,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서 전력분야 위원장 및 총괄분과 위원을 지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