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4대강 기록물 원본 파기 논란…“개선책 마련할 것”

기사입력:2018-02-12 18:44:41
[로이슈 최영록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MB정부 당시 작성한 4대강 사업 자료가 포함된 기록물 원본 자료 무단 파기하려고 했다는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의 발표에 대해 “절차상 문제점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K-water는 “국가기록원에서 원본기록물로 분류한 302건은 이미 보존 연한이 경과하거나 메모, 업무연락, 중간 검토자료 등이라고 소명했지만 국가기록원은 기록물로 분류했고 등록, 폐기 등의 절차 미이행을 지적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록물의 경우 장기 보존가치나 중요도가 낮아 기록물로 분류하지 않고 일반자료로 분류, 개인 PC 등으로 관리했다는 것이다.

4대강 관련 자료에 대해서는 “주요 정책결정 및 공사현황 등의 민감한 사항이 아닌 조경, 소수력 공사 등 주요 공정 외의 현황 파악을 위한 업무 연락 자료가 대부분이다”며 “체계적인 기록물관리를 위해 이미 ‘기록물관리 개선 전사 TF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철저하지 못한 기록물 관리로 많은 국민을 걱정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드러난 문제점과 현재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 감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빈틈없고 엄격한 개선을 통해 향후 재발방지에 각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가기록원은 K-water의 기록물 무단파기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02건의 기록물이 원본으로 확인됐고 이들 기록물은 공공기록물법에 따라 등록해야 하며 파기 시에는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K-water는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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