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설 앞두고 협력사 공사대금 선지급 유행

원활한 자금 운용 돕고 파트너쉽 강화로 품질 향상 기대 기사입력:2018-02-12 16:13:44
[로이슈 최영록 기자] 건설사마다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을 미리 지급하는 사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원자재값과 임금상승, 상여금 등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차원에서다.
최근 호반건설은 공사 및 물품 대금 1300여억원을 13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호반건설은 협력업체들과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사내 상생경영위원회 운영으로 불공정 거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협력사의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부여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협력업체에 공사대금을 설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협력회사 대금 조기 지급은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뿐만 아니라 동양건설산업, 라인건설 등도 납품 대금을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하는 것에 동참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에서도 명절 전 공사대금 지급 계획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설 대비 체불임금 방지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시와 계약한 업체에 공사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선금 지급도 확대한다. 경기도 구리시도 설 연휴 전 40여개 업체에 30억원의 공사대금을 줄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건설현장에는 임금, 공사대금 체불 등 하도급간의 불공정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명절을 앞두고 주요 건설사들의 상생 행보가 협력사와의 관계 강화는 물론 품질 향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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