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주요인사 새울본부 방문 기념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미지 확대보기피셰르 전 총리는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한수원의 원전 건설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의 원전산업계 협력이 확대,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체코는 새로운 발전원이 없다면 2035년부터 에너지 부족이 예상되며, 전력공급의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등을 고려하면 신규원전 건설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체코 방문단은 피셰르 전 총리(2009년부터 2010년 역임), 이반 필니(Ivan Pilný) 전 재무장관(2017년 역임), ANO당(현 집권당) 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한수원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의 초청으로 이번에 한국을 방문했다.
체코 전 총리 일행은 한수원을 방문하기 전인 8일에는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증기발생기와 원자로, 터빈 제작공장을 살펴봤으며, 9~11일 평창 동계올림픽을 관람한 뒤 체코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체코 정부는 올해 안에 신규원전사업 입찰안내서를 발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체코에서 기자재 공급망 구축, 현지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등 체코 원전수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