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학술대회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 이제 당신이 설계하십시오!'라는 주제 아래,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 및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이 직접 만든 법령 제・개정안을 설명하고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법률안 제・개정의 기초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법무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심사위원단(위원장 송덕수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본선 대회에서 경연한 10개 팀 중 아이디어의 참신성, 실현가능성, 발표・질의응답의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6팀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임신여성에 대한 지원 및 익명출산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한 성균관대학교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법안은 임신갈등을 겪는 여성들에게 상담 및 지원을 하는 임신갈등상담소 설치, 임신갈등상담소 주관 하에 익명출산제도를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