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위버필드 투시도.(사진=SK건설.롯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전체 물량의 약 65%에 달하는 총 4만928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경기도가 3만3518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1만1872가구, 인천 3893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방에서는 충남이 6117가구로 가장 많고 ▲충북 5114가구 ▲부산 3884가구 ▲경남 2756가구 ▲광주 2623가구 ▲대전 1782가구 ▲전북 1615가구 ▲강원 1578가구 ▲대구 682가구 ▲전남 417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례없는 강추위가 계속된 데다 동계올림픽과 설 연휴가 끼어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늦추다보니 오는 3월 역대급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3월 공급물량은 강남, 과천 등 부동산시장의 핫 플레이스에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분양물량이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권 분양대전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른바 ‘로또분양’으로 불리는 개포주공8단지, 논현 아이파크, 서초우성1차 등 3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논현동 225-6 일원에 분양하는 ‘논현 아이파크’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논현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강남 YMCA 부지는 교통 및 생활을 대표하는 강남의 노른자위로 쿼드러플 역세권, 강남 8학군, 대치동 학원가, 백화점 등 생활인프라 시설이 풍부하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19층, 2개동, 총 29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는 전용 47~84㎡ 99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6~34㎡, 194실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3월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해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 59~238㎡, 총 131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232가구다.
경기도에서는 재건축단지가 밀집한 과천과 소사~원시선 개통호재를 앞둔 안산에서 분양이 예고돼 있다. 우선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3월 ‘과천 위버필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동, 전용 35~111㎡ 총 212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5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가까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며 과천대로와 과천IC가 인접해있다.
대림산업은 군자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동, 전용 49~84㎡, 총 71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240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