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중국 시장이 몰려온다…플랫폼 확장과 IP개발로 이겨낼 것”

기사입력:2018-02-06 13:45:52
6일 NTP에서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올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슈)
6일 NTP에서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올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슈)
[로이슈 심준보 기자]
넷마블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게임 업체에 맞서 플랫폼 확장 및 자체 IP개발 등 선제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6일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제4회 NTP(Netmarble Together Press)에서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중국 게임 업체에 대해 경계만 할 것이 아니라 겸손한 자세로 벤치마킹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준혁 의장은 중국 기업이 ▲해외 진출의 적극성 ▲자본 경쟁력 및 대규모 투자 능력 ▲우수한 개발 역량 ▲세계 최고의 속도 경쟁력 등의 강점을 지녔다고 분석했다.

특히 속도 경쟁력의 경우, “신규 대작 MMORPG 제작에 국내 업체는 2~3년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중국 업체는 1년 이내에 가능하다”라며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점 효과를 우선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방 의장은 넷마블이 자본 규모・글로벌 사업 경험・게임 개발 역량・에서는 중국 기업에 비해 우위에 있지만, 속도 경쟁력은 정면 대결을 하기보다 선제적 대응 능력 강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선 플랫폼 확장을 꼽았다. 주력 분야인 모바일 분야는 계속 유지하되 콘솔이나 스팀 등 타 플랫폼으로도 진출한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된 세븐나이츠 콘솔 버전이 가능한 예시 중 하나로 제시됐다.

아울러 자체 IP개발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세븐나이츠2 외에도 세븐나이츠 IP로 새로운 게임을 기획 중이며 스톤에이지와 쿵야 IP 역시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구마구의 경우 성공적인 국내와 대만 성과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야구게임 시장인 일본에서는 국내와 다른 게임 정서 탓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방 의장은 일본 정서를 반영한 야구 RPG ‘극렬 마구마구’의 올해 출시가 새롭게 일본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모두의 마블 역시 ‘RICH GROUND’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시켜 서구권 게임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AI게임 엔진 개발 및 신 장르 개척을 주요한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꼽았다. 넷마블은 AI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내로 AI 엔진 ‘콜럼버스’의 고도화와 AI게임센터 및 북미 AI Lab 설립을 예고했다.

방 의장은 "중장기적으로 지능형 게임이 시장의 대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게임과 시네마틱 드라마, K-Pop을 융합한 신 장르 개척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실사 시네마틱 멤버 육성 게임인 ‘BTS WORLD’(가칭)를 상반기 내 런칭한다고 전했다. 'BTS WORLD'에는 방탄소년단의 OST와 100여 개의 독점 영상, 1만개 이상의 화보가 수록될 예정이다.

방 의장은 “넷마블은 올해에도 글로벌 Pioneer라는 모토로 RPG 세계화라는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발표를 마쳤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45.82 ▼9.29
코스닥 910.05 ▼1.20
코스피200 373.22 ▼0.86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0,432,000 ▲290,000
비트코인캐시 817,000 ▲11,500
비트코인골드 67,500 ▲950
이더리움 5,088,000 0
이더리움클래식 45,960 ▲80
리플 884 ▲2
이오스 1,515 ▲12
퀀텀 6,610 ▲2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0,492,000 ▲260,000
이더리움 5,093,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46,040 ▲140
메탈 3,218 ▲41
리스크 2,857 ▲5
리플 884 ▲1
에이다 928 ▲3
스팀 483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0,304,000 ▲304,000
비트코인캐시 813,500 ▲10,000
비트코인골드 67,550 ▲850
이더리움 5,079,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45,920 ▲130
리플 882 ▲3
퀀텀 6,575 ▼75
이오타 505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