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정법원-부산수영로교회, 아동학대 피해아동 10명 장학금 전달식

2월 6일 오후 4시 부산법원종합청사 중회의실 기사입력:2018-02-02 15:17:57
부산법원.〈사진=전용모 기자〉

부산법원.〈사진=전용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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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수영로교회(담임목사 이규현)는 부산가정법원(법원장 문형배)의 추천을 받은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아동 10명에게 1년간 매월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2월 6일 오후 4시 부산법원종합청사 중회의실(461호)에서 10명의 피해아동과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부산가정법원은 2016년 3월 31일 아동학대 사건의 조기개입, 아동학대 행위자의 엄정한 처벌과 피해아동 보호를 주요 골자로 하는 ‘아동학대에 대한 부산가정법원의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아동학대의 배경에는 열악한 가정형편으로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기 어려운 사정도 있어 가해자에 대한 엄정 한 처벌뿐 아니라 피해아동의 지원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6년 7월 다솜회(부산법원 여직원회)의 도움으로 150만원의 재원을 마련,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아동 5명(3가구)에게 장학금과 쌀을 교부했다.

그해 9월에도 사회적 약자지원 항목으로 사법서비스진흥기금을 추가로 배정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총 10명의 피해아동(총 6가구)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2017년 5월에 시범사업비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9명의 피해아동(5가구)에게 가전제품과 학원비, 아파트 관리비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고, 같은해 9월에도 생활형편이 어려운 4명의 피해아동(4가구)에게 75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전달해 희망을 안겼다.
이 같은 부산가정법원의 지속적인 노력에 공감한 부산 수영로교회는 부산가정법원의 피해아동 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고, 이에 부산가정법원은 피해아동 가정의 경제적 형편과 개선가능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명의 피해아동을 부산 수영로교회에 추천했다.

부산가정법원은 주소가 공개되는 것을 꺼려하는 피해아동 가정을 위해 장학금 전달식을 부산법원종합청사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했고, 이와 별도로 법원의 예산으로 기념품을 마련해 10명의 피해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행규 부산가정법원 사무국장은 “부산가정법원에서 개최되는 부산 수영로교회와 피해아동간의 장학금 전달식은 그 동안 부산가정법원이 추진해온 피해아동 지원사업이 일반 사회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시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가정법원은 앞으로도 법원의 예산을 아껴서라도 피해아동을 도울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아동보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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