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변인은 "징계대상이 징계를 위한 회의를 소집한다니 도둑이 주인보고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이라며 "정당법과 당헌당규를 깡그리 무시하고 당을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망친 것은 안 대표"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안 대표는 즉각 당대표직을 사퇴하고 국민의당을 떠나 바른정당에 입당하라"고 비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방해 및 해당 행위에 대한 대책 논의'를 위한 당무위 소집을 공고한 바 있다. 당무위는 28일 오후 국민의당 중앙당사에서 열린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서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의 지지율이 17%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지지율) 15%가 되면 선거비용 100% 보전을 받기 때문에 누구나 도전정신을 가지고 도전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