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회의 모습.(사진=K-water)
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1월 이후 전국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예년의 78% 수준이고 특히 용수 전용댐 유역 평균 강수량은 예년의 54%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K-water는 현재 모든 댐에서 최소 필요수량만 공급하면서 최대한 용수를 비축하고 있으며 각 댐별 실정에 맞는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충남서부지역은 2017년 3월부터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해 금강 하천수를 보령댐 상류로 하루 최대 12만㎥를 공급하고 있다.
전남북부지역은 K-water 평림댐 인근의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인 수양제(장성댐 하류)에서 물을 끌어와 용수를 하루 최대 1만5000㎥를 공급하고 있다.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은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2018년 2월 임시 통수 예정으로, 대구시 수성구와 동구지역에 하루 최대 12만 7천㎥의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가뭄 대응은 K-water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로, 기후변화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신속한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민께 피해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