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만 총 1만7687가구가 임차인을 찾을 계획이다. ▲서울 2개 단지, 3303가구 ▲경기 5개 단지, 3499가구 ▲인천 2개 단지, 1만885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경남 김해 등 일대에서 4개 단지, 총 2421가구가 선을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1,089가구), ‘힐스테이트 봉담’(1,004가구) 등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 십정2구역 더샵’(5,695가구), ‘e편한세상 청천2’(5,190가구) 등 5000가구를 넘는 대규모 단지가 계획돼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전신인 뉴스테이 분양 당시와 비교하면 공급물량이 늘어났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기존의 뉴스테이가 올해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라는 이름을 달고 공공성을 강화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무주택자 우선공급, 시세의 90~95% 수준으로 제한되는 초기 임대료 등 혜택이 적용되는 만큼 서울 등 수도권 등지에 공급되는 공공지원주택일수록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범양건영과 동부건설은 이달 말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222번지(구 한일시멘트 부지)에서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1,08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금회는 87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84㎡ 등(금회공급 : 74㎡~84㎡) 이다. 입주민은 8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보증금 및 월 임대료의 연간상승률은 2.5%이내로 제한된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도보로 3~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개봉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될 예정이며 고척초•고원초•경인중•고척중•경인고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2001아울렛, 고척스카이돔,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등 기존 도심의 주요업무시설 및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오는 7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b22블록에서 ‘김포한강 롯데캐슬’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1층 및 지상 5~8층, 31개동, 총 91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67㎡와 84㎡로 이뤄진다. 단지로부터 반경 500m 내에 운양초•운양고교 등이 있고 어린이집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화성시 봉담2지구 B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봉담’ 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총 100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62~84㎡ 등 틈새면적과 함께 구성된다. 올해 개통을 앞둔 수인선 및 신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봉담역(예정) 이용이 가능하다.
지방에서도 2000가구가 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임차인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룡건설은 오는 3월 경남 김해 율하2지구 A2블록에 ‘김해 율하 리슈빌’의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5•59㎡ 크기의 총 974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예정돼 있고 근린공원도 이용 가능하다.
서한은 올 상반기 대구 달서군 구지면 창리 대구국가산업단지 A2-2블록에서 ‘대구국가산단 서한이다음’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 25층, 총 1038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66~84㎡ 등으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 세현초•구지중학교 등이 마련된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