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단서는) 오랫동안 자신의 분신으로 충직하게 일해 온 사람의 내부 고발”이라면서 “이 전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나라를 생각하고 애국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라가 정상 작동되도록 국가원수로서 품위를 잃지 말고 당당하게 사법 당국 수사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을 향해 추 대표는 “한국당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정쟁거리로 삼거나 물 타기를 중단하라”며 “그런 행동을 계속하면 MB와 한몸인 것을 자인하는 것으로 터무니없는 말로 엄호하지 말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어제도 분에 못 이겨 (홍준표) 당 대표가 욕설과 선동을 했는데 보수 스스로 자멸의 길을 선택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