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으로 한·중 스낵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입력:2018-01-18 08:47:26
[로이슈 편도욱 기자] 오리온은 2017년도 제과업계 최고 히트상품인 ‘꼬북칩’으로 한·중 스낵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1월 초 꼬북칩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늘렸고, 중국에서도 상반기 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꼬북칩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꼬북칩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생산하는 족족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에 물량 부족을 겪어왔다. 오리온은 이 같은 꼬북칩의 뜨거운 반응에 약 5개월간 판매추이 및 소비자 반응 등을 면밀히 분석해왔다. 이에 지난해 8월 생산량을 늘리기로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꼬북칩 라인 추가 설치 작업에 착수해 이번 달 신규라인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기존보다 물량이 2배 늘어나면서 ‘콘스프맛’을 비롯해 그동안 구매하기 어려웠던 ‘스윗시나몬맛’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이와 함께 꼬북칩의 3번째 맛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오리온은 꼬북칩의 인기를 중국에서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중 법인 간 협업을 통해 북경과 광주 공장에 각각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올해 상반기 중 꼬북칩을 출시한다. 국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중국에서도 ‘네 겹 스낵’에 대한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은 올해 중국에서 20여 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로 사드 여파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 이번 꼬북칩 출시로 그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꼬북칩은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으로 지난해 제과업계에 ‘식감’ 트렌드를 불러일으키며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2300만 봉지를 기록하는 등 최고 히트상품으로 꼽혔다. 오리온은 60여 년 동안 축적해온 제과 개발∙생산 노하우를 결집해 공정이 까다로운 꼬북칩 생산설비를 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일부 설비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통해 생산량 확대 및 중국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제2의 초코파이 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80.13 ▼54.57
코스닥 838.16 ▼17.49
코스피200 350.83 ▼8.23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808,000 ▲304,000
비트코인캐시 683,000 ▲10,500
비트코인골드 46,920 ▲600
이더리움 4,381,000 ▲49,000
이더리움클래식 37,030 ▲490
리플 713 ▲8
이오스 1,092 ▲19
퀀텀 5,835 ▲11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023,000 ▲290,000
이더리움 4,389,000 ▲44,000
이더리움클래식 37,090 ▲430
메탈 2,242 ▲32
리스크 2,422 ▼3
리플 714 ▲6
에이다 651 ▲8
스팀 368 ▲7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649,000 ▲236,000
비트코인캐시 681,000 ▲10,000
비트코인골드 46,870 ▲890
이더리움 4,373,000 ▲44,000
이더리움클래식 36,960 ▲430
리플 712 ▲7
퀀텀 5,800 ▲40
이오타 316 ▲6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