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상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대장암 수술 후 항암치료도 희망이 없다는 이유로 처에게 죽겠다는 말을 한 후 이날 오후 7시10분경 차량을 타고 나갔다. 현재 A씨는 화상전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차량 뒷좌석에서 시너통으로 추정되는 깡통, 라이터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지병을 비관해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시너 통 및 옷가지를 수거해 국과수 감정의뢰 예정이며 피해자 및 신고자 등을 상대로 수사중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