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상임공동대표는 지방선거 결의대회에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올한해 자주평화의 열기가 한반도를 뒤덮을 것 같다. 자주평화의 기운이 넘실댈 때, 일하는 사람들이 꿈틀댈 때가 바로 ‘민중당의 시대’가 아닌가 한다”며 “2018년 ‘민중당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상임공동대표는 “우리는 오늘 지방선거에서 100만 표를 모으자는 결심을 세웠다. 다 같이 현장으로, 민중의 바다로 달려가자. 오늘 중앙위는 그 결심을 하는 자리다”라며 “우리가 노동조합을 만들고 농민회를 만들고 빈민조직을 만들고 진보정당을 만들어온 과정은 고비가 없었던 적이 없다. 우리 옆에 함께하는 당원들, 촛불 들고 광화문에서 함께한 우리 민중을 믿고 한번 달려보자”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민중당 중앙위에는 450명 중앙위원이 참석해 민중당 개헌안 보고와 지방선거 계획을 승인했다. 또 6·13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결의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한편, 김종훈 의원은 이날 오전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린 박종철 열사 3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