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질환은 통계청에 따르면 증가추세로 지난 2006년 인구 10만명 당 31.1명에서 2016년 58.2명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다. 또 사망원인 2위로 암의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질환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관상동맥중재술이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치료법 중 하나로 심혈관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에게 흔히 이뤄지는 시술이다. 풍선과 스텐트를 이용해 막힌 관상동맥을 뚫거나 확장하는 방법으로 팔이나 다리의 작은 혈관 속으로 풍선이 달린 도관(카테터)를 넣은 뒤 막힌 부분에서 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뚫어준다.
이후 특수 금속으로 이뤄진 격자 모양의 작은 튜브(스텐트)를 넣어 풍선 시술 후 남아 있는 협착을 없애는 원리다.
심혈관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위험인자 관리가 필수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현중 교수는 “위험인자인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고혈압과 고지혈증, 비만증, 당뇨병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짠 음식과 튀긴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채소와 과일, 등푸른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요하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