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유승민, 안철수 길들이기 시작돼”

기사입력:2018-01-09 10:36:16
[로이슈 김주현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는 9일 안철수 대표의 국민·바른 간 통합 추진 상황에 대해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안 대표 길들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결국은 안 대표가 햇볕정책을 버리고 유 대표의 냉전적 안보관에 동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저희는 그런 형태의 반민심, 반개혁, 반문재인적폐연대를 총력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의 탈당 사태와 관련해 "바른정당은 속된 말로 하면 자유한국당의 아바타고, 새누리당의 큰집, 작은집이다. 그래서 탄핵국면에서 의견 차이를 둘러싸고 서로 분열을 했던 것"이라며 "그런데 이제 한국당도 박근혜 없는 당이 돼 있다. 바른정당 사람들이 그리로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1단계로 국민의당과 2단계로 한국당과 통합해서 보수통합으로 간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바른정당 의원들이 조금 더 먼저 몇 분이 복귀하고 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천 전 대표는 손학규 전 대표가 최근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 "원론적인 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손 전 대표가 과연 분열적 합당, 적폐야합에 찬성할까. 하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손 전 대표가 몇 달 전에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한반도에서 어떤 전쟁도 막아야 한다. 우리 정부가 북한을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까지 말했다"면서 "그런데 이런 분이 어떻게 평창 올림픽을 남북 평화 구축으로 연결시키자는 문재인 대통령 발언을 친북좌파라고 색깔론을 동원해서 공격하는 바른정당과 합당에 찬성하실 수 있겠냐"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매우 어렵다는 것은 다 아는 일 아닌가. 국민의당 자체가 매우 지지율이 낮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는 우리하고 경쟁관계에 있는 민주당을 이길 수 있어야만 선거에 이길 수 있다"며 "저희는 어려워도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촛불국민혁명 이후 민심이 바라는 개혁, 문재인 정부가 주도하는 적폐청산의 길 등 이런일에 대해 국민의당이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지지율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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